네덜란드 헤이그서 대북 투자 세미나

앵커 :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오는 3월 전문 경영인들을 대상으로 대북 무역과 투자에 대한 세미나, 즉 학술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특히 세미나 한달 후에는 네덜란드 경영인단을 구성해 직접 북한 기업들을 견학할 계획입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네덜란드의 무역회사와 컨설팅 회사, 즉 자문회사가 오는 3월 28일 공동으로 전문 경영인들을 대상으로 북한 섬유와 IT 분야의 무역 및 교류에 대한 세미나를 주최할 예정입니다.

특히 세미나 후 4월경에는 세미나에 참석한 기업인들의 지원을 받아 북한의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 만화 등 관련 기업들을 견학하기 위한 북한 방문도 구상 중입니다.

이번 세미나를 공동 추진하고 있는 대북 투자 전문 자문회사 GPI 컨설턴시(consultancy)의 폴 치아(Paul Tjia) 대표는 29일 이번 세미나의 구성과 내용을 공동 주최자인 무역 회사와 구체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폴 치아 : 3월 28일 세미나가 진행됩니다. 최근 급증한 관심을 반영해 북한 사업과 무역에 대한 여러 주제를 광범위하게 다룰 것입니다.

그는 최근 네덜란드 기업인들이 북한 무역에 더 관심을 보이며 문의도 많이 해온다며, 이를 반영해 이번 세미나를 더 내실 있게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이 세미나에는 실제로 대북 무역이나 투자를 해 본 네덜란드 사업가 등이 연사로 나서 강연할 예입니다.

연사들은 북한 사업이나 무역, 그리고 투자에 관심이 많은 네덜란드 기업인에게 대북 사업 및 경영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알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