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을 방문한 일본의 6자회담 대표인 아키타카 사이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미국 국무부의 커트 캠블 동아태 담당 차관보, 스티븐 보즈워스 특별대표 등과 만나 북한 문제를 논의한다고 국무부가 15일 밝혔습니다.
국무부의 로버트 우드 부대변인은 이날 캠블 차관보와 보즈워스 특별대표를 비롯해 성 김 6자회담 특사, 필립 골드버그 대북제재 조정관이 사이키 국장을 만나 15일과 16일 이틀간 북한 문제를 논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북한이 6자회담에 돌아와 2005년 합의에 따른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택하도록 논의하는 모임이라고 우드 부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또 국무부는 이달 말 미국 방문을 추진 중인 북한의 리 근 외무성 미국 국장에 대한 비자 발급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