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북한 시장 진출 계획 없어”

미국 코카콜라와 함께 북한에 진출할 것으로 보도된 미국 KFC 측도 "북한 시장에 진출할 어떤 계획도 없다(We do not have any plans to enter the North Korean market.)"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KFC 해외사업부의 버지니아 퍼거슨(Virginia Ferguson) 공보관은 1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전자우편을 보내 "관련 보도 내용을 본사에 확인한 데 대해 고맙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날인 14일 미국의 코카콜라 본사 측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코카콜라 관계자 중 그 누구도 평양 사업 진출에 대해 논의한 바 없다(No representative of the Coca-Cola Company has been in discussions or explored opening up business in Pyongyang, North Korea.)"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의 YTN방송은 14일 대북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달 초 코카콜라와 KFC 관계자 10여명이 북한을 방문해, 평양에 지점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