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결의안’ 미 하원 상임위 통과

미국으로 이민와 살고 있는 한국인들이 미국 사회에 공헌한 바를 기리는 '미주 한인 결의안(H. RES. 1036)' 이 4일 하원의 상임위원회인 정부 감독 개혁 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결의안을 발의한 스콧 가렛(공화, 뉴저지) 하원 의원실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미주 한인 결의안'이 4일 오전 정부 감독 개혁 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가렛 의원실은 "결의안이 내주께 하원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민주, 공화 양당 의원 50명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한 이 초당적 결의안은 1903년 1월13일 미국 땅에 처음 도착한 한국인들이 그동안 미국 사회의 각 분야에서 공헌한 바를 기리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한국계 미국 이민자들의 미국 사회에 대한 이 같은 기여를 모든 미국인들이 잘 인식할 수 있도록 미국 의회가 촉구토록 결의안은 명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