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한국학 전문가 양성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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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미국을 중심으로 한반도 관계자를 후견하고 양성하는 학회가 오는 10월 미국의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미국 남가주대학의 한국학 연구소는 오는 10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제 6회 한국학 연구진 양성 학회’가 이 대학 데이비드슨 회의 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습니다.

주최측은 2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이번 학회가 한반도와 관련한 학문을 연구하는 사회학자나 젊은 교수나 연구진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한국학과 관련한 후학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가주대 측은 따라서한반도와 북한과 관련해 미국 학계에서 학식과 경륜이 깊은 학자들이 젊은 학자의 스승 역할을 해줄 예정이라면서, 이들의 실력과 잠재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학문의 발전에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학회는 후학 양성뿐만 아니라, 미국 학계 내 한국학 성장과 대학과 연구소 간의 한국학 관련 연구진의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역할도 할 것이라고 남가주 대학 한국학 연구소는 밝혔습니다.

제 6회 한국학 연구진 양성 학회는 미국 워싱턴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빅터 차 한국학 소장, 미국 캘리포니아대 스테판 해거드 교수, 브루킹스 연구소의 ‘코리아 체어’ 즉 한국석좌 연구직으로 최근 임명된 캐서린 문 등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 학회는 현재 교수나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관련 학문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원생들에게도 열려있다고 주최측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