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동안 브라질의 수도 리우데자네이로에서 열리는 제5회 세계군인체육대회에 북한은 43명의 선수를 포함, 모두 61명의 선수단이 참가합니다.
남자선수 23명, 여자 20명으로 구성된 북한팀은 전체 20개 종목 가운데 6개 종목에 출전합니다.
그동안 10위권 안팎의 좋은 성적을 보여온 북한은 군사5종 경기를 비롯해 사격과 권투, 유도, 독도법, 그리고 육상 종목에서 108개국 선수들과 실력을 겨룹니다.
북한은 1995년 첫번째 대회와 2003년 3회 대회에서 종합 5위에 올랐으며 2회와 4회 대회에서 각각 10위와 1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11일 이미 출정식을 가진 한국팀은 이번 대회에 12개 종목에 걸쳐 92명의 선수 등 모두 163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대회 사상 최고 성적인 종합 4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에 이어 다음 경기인 2015년 제6회 세계군인체육대회는 한국의 문경을 중심으로 안동과 김천, 영주, 상주, 예천, 그리고 포항 등 7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한국의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브라질 대회기간동안 북한 선수단장 등과 만나 2015년 문경대회의 북한 측 참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