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북 미사일 발사 중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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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야당인 민주통합당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의 철회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서울에서 박성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민주통합당의 박지원 최고위원은 “북한은 광명성 3호 로켓 발사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를 깊이 새겨듣고 세계가 원하는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28일 말했습니다.

하루 전 서울에서 폐막한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각국 정상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계획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박지원 최고위원은 김대중 정부 당시 대북정책을 총괄한 바 있으며, 한국내 대표적인 대북 유화파로 통합니다.

이날 박 최고위원의 발언은 4월11일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준비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핵안보정상회의가 시작된 26일에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의 철회를 요구한 바 있습니다.

박지원:

우리는 북한에 요구합니다. 광명성 3호는 그들이 주장하는 인공위성이라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그러한 의심되는 로켓은 어떠한 경우에도 북한이 먼저 발사를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합니다.

여당인 새누리당의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도 북한의 이른바 ‘광명성 3호’ 발사 계획은 북한이 미국과 맺은 합의 위반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는 의견을 여러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박 위원장은 26일 길라드 호주 총리와의 면담에서도 “북한 지도체제가 바뀐 뒤 주변에서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에서 미사일을 발사한다는 것은 고립을 자초하는 일이자 모처럼 열린 기회의 문을 닫는 격”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16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가졌으며, 이들 중 10개국 정상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를 막기 위해 한국과 협력할 의사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