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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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미·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5일 오전 탄도미사일 1발을 쏘며 무력시위를 했습니다.

서울에서 노재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그래픽=연합뉴스 제공)

북한이 5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남한의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전 6시 42분경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비행 거리는 약 60여km"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은 미사일에 대해 정밀 분석 중이며 현재까지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미·중 정상회담을 염두에 둔 무력시위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남한의 청와대는 이날 오전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소집하고 향후 대책에 들어갔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북한의 후속 도발 등에 대비한 철통 같은 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