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한국전 참전국 무관 초청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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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연말을 맞아 한국전 참전국 관계자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가 미국에서 열립니다. 홍알벗 기자의 보도입니다.

민주평통 뉴욕협의회가 마련한 한국전 참전국 무관 초청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
민주평통 뉴욕협의회가 마련한 한국전 참전국 무관 초청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 (사진 제공-민주평통 뉴욕협의회)

한국전 참전국에 고마움을 전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민주평통, 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는 오는 15일 뉴욕에서 '6.25전쟁 참전 16개국 유엔 주재 무관 초청'행사를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전 당시 한국을 도와 공산주의에 맞서 싸웠던 나라들의 군 관계자를 초청함으로써 민간 외교를 통한 상호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심어주겠다는 취지입니다.

정재건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회장은 미국 내 한인동포들이 나서 이러한 행사를 마련한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과 16개 참전국을 잇는 연결고리가 더욱 단단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재건 회장: 해외에 나와 있는 동포들과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연결할 수 있는 최상의 외교고리는 6.25 참전용사 및 나라들에 대한 감사표시 또는 6.25 참전이라는, 그 분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목숨 걸고 싸워준, 그런 것에 대한 보답에서부터 비롯되어야지 세계 속에 있는 그 분들하고의 연결고리가 가능하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프랑스 무관의 대표 연설과 함께 민주평통 뉴욕협의회가 마련한 감사장과 한국 전통 기념품을 참전국 무관들에게 전달하고, 전통춤 공연도 펼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