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 평창 틀별전…미주 한인 올림픽 지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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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주한인사회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지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한국 문화원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유지승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북한 대표팀의 참가로 관심이 더 높아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전시회가 로스앤젤레스 한국 문화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현지인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평창 동계올림픽 역사도 짚어보고 표어, 경기장, 등도 소개하는 전시회입니다.

지난 18일 자유아시아방송과 만난 김낙중 로스앤젤레스 한국 문화원장은 '이제는 평창입니다'라는 제목처럼 많은 로스앤젤레스 시민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낙중 로스앤젤레스한국문화원장: 여러 가지 시각적인 자료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해소하기 위해 개막됐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겨울 스포츠의 역동성 등을 잘 나타낸 그림 40여점이 전시돼 동계올림픽 종목의 이해를 쉽게 하고 있습니다. 그림, 특히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만화로 평창 동계올림픽이 표현돼 한인 1.5세나 2세는 물론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미국인들도 쉽게 평창 동계올림픽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원장: (이번 전시는)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한인 동포사회의 역량을 모으는데도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김원장은 국가적 행사에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대회가 개최되는 순간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함께 즐기고 우리의 정을 외국인들에게 나누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특별 전시회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장애인 올림픽인 페럴림픽이 끝나는 3월 18일까지 이어집니다.

한편 지난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아트쇼에도 평창 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한 작품들도 선보여져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스포츠와 예술을 잘 접목했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