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 한인 사회도 이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유지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은 미국시간으로 지난 8일 밤 5차 핵실험을 감행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인사회는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9일 규탄 대회를 가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한인회는 성명을 통해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강력 규탄했으며 백악관과 연방 상원, 하원에 더욱 엄중한 조치를 촉구하는 편지를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로라 전 로스앤젤레스 한인회장 입니다.
로라 전 로스앤젤레스 한인회장: 국제사회의 엄중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실험을 강행한 것에 대해 로스앤젤레스 한인사회는 이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로스앤젤레스 민주 평통에서도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그리고 미서부 재향군인회 관계자들이 모여 북한의 핵폐기를 주장하며 이번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특히 임태랑 로스앤젤레스 민주평통 회장은 더 강력한 대북 제재를 통해 북한이 스스로 핵과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임태랑 로스앤젤레스민주평통회장: 국제사회에 반한 핵실험을 하는 것은 자국 국민과 자멸하는 길이라는 것을 느낄 때까지 더 강력한 제재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이 같은 핵 도발은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을 자초하는 것임을 확실히 알려줘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한인사회는 현재 진행 중인 북핵포기천만인서명운동을 더 강도 높게 진행하고, 북한에 확실한 핵 포기를 촉구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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