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카운티 한인들이 북한의 핵실험 규탄 결의안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유지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의 제5차 핵실험을 비판하는 규탄대회가 지난 12일 미국 오렌지 카운티에서 열렸습니다. 규탄대회를 주최한 오렌지-샌디에고 민주평통은 한인 재향군인회, 오렌지 카운티 한인회 등과 함께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행동을 규탄하며 즉각 핵개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권석대 오렌지-샌디에고 민주평통 회장의 말입니다.
권석대 오렌지-샌디에고 민주평통 회장: 지난 1월 4일 핵실험 이후 유엔의 2270호의 대북 결의를 무시한 채 국제사회를 기만하는 행위에 오렌지카운티 동포사회 단체와 함께 강력히 규탄합니다.
이날 규탄대회를 통해 오렌지 카운티 한인사회는 대북 결의안도 발표했습니다.
권 회장: 북한은 유엔 결의를 준수하라. 북한은 핵을 파괴하고 세계 평화에 동참하라. 북한은 군사적 도발을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 기반에 협력하라. 중국 등 한반도 주변국들은 동북아 평화와 세계 평화에 협력하라.
또 오렌지-샌디에고민주평통은 북한핵폐기천만인서명운동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권 회장: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와 더불어 기독교 교회 협의회, 많은 한인 단체들과 더불어 천만인 서명운동 프로그램을 할 예정입니다.
권 회장은 덧붙여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은 미국 정부 그리고 유엔 등과 함께 북핵 저지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하루 빨리 한반도 통일을 위해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과 탈북자들이 앞장설 수 있도록 주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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