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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7 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중국을 2대 0으로 꺾고 순조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서울에서 노재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2013년과 2015년 동아시안컵에서 정상에 오른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이 3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북한은 8일 오후 일본 지바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중국을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북한은 전반 24분 김윤미 선수가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33분에도 추가 골을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첫 경기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긴 북한은 오는 11일 한국을 상대로 예선 2차전을 치릅니다.
이번 동아시안컵 여자 축구 경기는 개최국 일본을 포함해 한국과 북한, 중국 등이 참가했습니다.
한편 남자부 경기는 9일부터 도쿄에서 열립니다.
예른 안데르센 감독이 이끄는 북한 남자 대표팀은 9일 오후 일본과 첫 경기를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