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6일 북한 언론이 핵실험 강행 보도를 발표했다며 새로운 여행 주의보를 발표했습니다.
북한에 외교공관을 둔 영국 정부는 평양의 상황은 평온하지만 여행객들은 북한의 정치와 안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관련 기관이나 여행사와 연락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의보는 또 한반도 내 긴장 수위가 매우 빨리 변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주의보는 북한에 거주하거나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북한을 여행하는 영국인들은 북한 도착 전 혹은 도착 직후 평양주재 영국 대사관에 여행 계획을 알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평양 이외에 영국대사관의 접근이 제한되는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에 대해서는 영사 지원도 제한적이라고 주의보는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