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29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됐다며 자국민의 북한 여행주의보를 갱신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7월 두 차례, 이달 한 차례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지난해와 올해 잇따른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나섰습니다. 또한 지난해와 올해 각각 두 차례와 한 차례 핵실험까지 감행했습니다.
영국 외무부는 이 같은 북한의 도발을 일일이 나열하고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으로 인한 긴장 고조 가능성도 경고했습니다.
또한 한국과 미국의 정기 군사훈련 기간 중에도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정부는 지난 7월 2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4호 발사한 다음날에도 여행주의보를 갱신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