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대북 투자,교류 관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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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네덜란드 기업들이 최근 대북 투자와 교류에 더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정부가 북한과의 교역과 교류의 기회를 확대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네덜란드 기업들이 최근 들어 부쩍 북한에 대한 사업 투자와 교류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관심에 따라 네덜란드에 기반한 GPI 컨설턴시사는 지난주 북한에 경협을 논의하기 위해 다녀온 정부 관료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열도록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GPI 컨설턴시사의 폴 치아 대표는 22일 네덜란드 정부 관료들의 방북을 앞두고 기업들로부터 이번 방북과 대북 투자에 대한 문의를 여러 차례 받았다면서, 세미나 추진의 목적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 기업들이 네덜란드 정부가 북한과의 교역과 교류 증진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폴 치아 : 네덜란드 기업들은 정부가 어떤 내용을 논의하고 왔는지, 그리고 교류와 교역의 기회가 더 확대될 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세미나가 성사될 경우 네덜란드의 더 많은 기업들이 대북 투자 환경을 이해하고, 어떻게 교역과 교류를 증진할 수 있는 지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네덜란드의 외무부와 경제부 소속 관료들은 지난주 북한을 방문해 정부 관료들을 면담하고 농산물 교역 확대 등 양국 간의 경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