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휴대전화를 개통하는 사업권을 획득한 이집트 통신회사 오라스콤 텔레콤은 북한 내 서비스를 위한 기초 공사(ground working)가 별 무리 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음성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오라스콤 텔레콤은 2008년 하반기 내에 정식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지금까지 여러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정확한 개통일시는 일체 밝히지 않았습니다.
Stefano Songini(투자담당대표
): We are looking at launching in the second half of 2008. (2008년 하반기에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보고 있습니다.)
오라스콤사는 음성에 국한된 시험에 성공한 이후 기지국과 기지국 간의 이동통신 연결망(network)과 휴대폰의 음질상태를 개선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추진하려 했던 동영상과 음악을 전송하는 기능이 포함되는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또 북한의 어느 도시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오라스콤사의 투자 담당국은 답변을 거부한 채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란 말로 대신했습니다.
투자담당국
: Actually it is not yet. we did not go to confirmation of announcement what we have to announce or what we do not have. (아직은 말할 수 없습니다. 발표해야 할 내용에 대한 논의나 사항에 대해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
지난 1월 최초로 북한에서 휴대전화를 운영하는 사업권을 획득한 오라스콤 텔레콤은, 지난 5월, 처음으로 영상이나 자료 전송은 제외된 휴대전화 음성 시험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도입하는 이동통신은 전화 통화와 함께 음악과 동영상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