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세계보건기구, WHO는 북한에서 첫 발생한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11~14살의 어린학생으로 현재 타미플루를 처방하고 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WHO는 북한에서 신종플루가 확산될 것에 대비해 북한을 첫 신종플루 백신 수혜 그룹에 포함시키고 북한에 대한 신속한 백신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정아름기자가보도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9일자유아시아방송에“북한에서신종플루 9명의환자가발생했다는보고를받았으며, 이들모두치료제인타미플루를처방받고격리조치를받고있다”고발표하면서, 앞으로예방과치료를위해북한과더긴밀한협조를해나가겠다고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평양사무소는자유아시아방송에보낸전자우편을통해“신의주와평양에서발생한감염환자들은 11살에서 14살사이의어린학생들이며, 이들은빠른진단과정을통해양성으로판명돼, 현재모두타미플루를처방받고격리돼있다”고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평양사무소는또 “북한에서처음으로감염된것으로의심된환자는지난달 30일보고됐고, 지난 3일양성판정을받아환자로확진됐다”면서, “북한평양에서 3명, 신의주에서 6명의신종플루환자가나왔으며, 아직사망자는없는것으로안다”고밝혔습니다.
하지만세계보건기구평양사무소는“신종플루가처음으로발생된지역인북한에서는충분한타미플루를보유하고있으며, 활발한감시체계가진행중”이라고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이에더해, “북한에서이번에신종플루감염자가발생한것은공중보건상긴급사안으로간주되고있지만, 북한내공공모임에대한금지조치를내리지는않았다”고말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정규회의를거쳐, 진료, 예방을위해북한과긴밀한협조를하기로했다”고말하고, 이에따라“북한은신종플루예방백신을지원받는첫수혜자그룹에들어갈것”이며“첫배달이최대한빠른시일내에이루어지도록기부국과노력하고있다”고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지난 10월미국을비롯한선진 9개국이비축한백신을필요한국가에기부하겠다고나서북한에올해연말께처음으로신종플루백신이지원될예정입니다.
한편세계보건기구는예방백신의 지원에앞서지난 5월신종플루의치료약으로알려진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를북한에제공한바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