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발사체는 탄도 미사일” 국무부 재확인

미국 국무부의 고위 관계자는 13일 북한의 발사체를 탄도 미사일로 판단한다고 재확인했습니다.

국무부의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발사체에 대한 미국 정부의 판단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북한이 발사하려는 로켓은 탄도 미사일이다.”라고 답했습니다.

"What they are going to launch is a ballistic missile."

이 관계자는 북한이 '다음 달 4~8일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내용을 국제기구 외에 별도로 미국 정부에도 직접 알려줬다는 한국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유엔의 국제기구를 통해서 발사 정보를 받았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이 유엔의 결의를 위반하면 유엔 안보리에서 제재를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미사일이나 인공위성을 발사했을 때 미국의 요격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고든 두기드 부대변인은 미래의 일이고 정보와 관련된 예민한 사항이라며 언급을 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