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의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발사체에 대한 미국 정부의 판단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북한이 발사하려는 로켓은 탄도 미사일이다.”라고 답했습니다.
"What they are going to launch is a ballistic missile."
이 관계자는 북한이 '다음 달 4~8일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내용을 국제기구 외에 별도로 미국 정부에도 직접 알려줬다는 한국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유엔의 국제기구를 통해서 발사 정보를 받았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이 유엔의 결의를 위반하면 유엔 안보리에서 제재를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미사일이나 인공위성을 발사했을 때 미국의 요격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고든 두기드 부대변인은 미래의 일이고 정보와 관련된 예민한 사항이라며 언급을 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