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핵대응에 국제공조 강조

존 케리 미 국무장관.
존 케리 미 국무장관. (AFP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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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핵실험 감행과 관련해 국제 사회의 평화와 지역한보를 위협하는 불법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북한의 5차 핵실험을 불법적이고 극악스러운 행위라고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와 맺은 스스로의 약속을 무참하게 저버렸다면서 세계 평화와 지역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미국은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역내 동맹국들에 대한 철저한 방어를 계속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유엔 안보리와 공조해서 북한의 위협 행위에 적절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6자회담 참가국에 대해 북한 정권에게 불법적이고 위험한 행위들이 초래할 결과를 이해시키기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엘리자베스 트뤼도 미국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실험을 국제사회 평화를 위협하는 불법적인 행위라면서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트뤼도 대변인은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행동을 규탄한다면서 역내 동반자 국가들과 긴밀한 협력 하에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성 김 미국대북정책특별대표가 다음 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서 북한 핵문제와 관련한 공동 대응을 논의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