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 / 0:00
앵커: 미국의 북핵 6자회담 차석대표인 시드니 사일러 국무부 6자회담 특사는 북한이 고립을 탈피하겠다는 결단만 내리면 북한에 문은 열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양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란 핵협상 타결 후 북한 핵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사일러 특사가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사일러 특사는 27일 한국 외교 당국자와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고립 탈피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사일러 특사: 북한 지도부가 외교적, 경제적 고립에서 탈피하기 원한다는 결정을 내릴 때, 문은 북한에 열려있습니다.
사일러 특사는 최근 이란 핵협상 타결은 협상이 가져올 수 있는 가치와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문제와 관련해 전향적인 결단을 내린다면 미국은 충분히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8일 중국에 이어 일본도 방문하는 사일러 특사는 오는 31일 일본에서 한미일 3국 6자회담 차석대표 간 협의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사일러 특사는 북한을 협상장으로 끌어내는 데 이란 핵협상 타결의 교훈을 적용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