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BTO, 15일 북핵실험 보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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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유엔 산하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는 북한의 추가 핵실험과 관련한 감시망을 계속 가동 중이며 15일 이번 핵실험의 첫 분석 보고서를 회원국에 제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는 북한의 추가 핵실험을 경계하며 24시간 감시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니카 툰버그 대변인은 14일 핵실험금지기구 산하 전 세계 337개 관측시설의 감시망으로 북한의 추가 핵실험 여부를 감시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습니다.

아니카 툰버그 대변인 : 북한의 추가 핵실험을 경계하며 24시간 내내 강력한 감시망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툰버그 대변인은 한반도 시각으로 지난 12일 오전 11시 57분에 전 세계 25개 관측소에서 북한의 3차 핵실험을 감지했고 한 시간 내에 전체 회원국에 이 사실을 보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툰버그 대변인은 북한의 핵실험 원료가 우라늄인지 플루토늄인지를 파악하기 위한 방사성 기체를 확보하지 못해 분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툰버그 대변인은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한 정보를 매시간마다 회원국에 보고하고 있다면서 전문가의 첫 번째 분석 보고서를 15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니카 툰버그 대변인: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한 지난 12일부터 지금까지 전문가들이 분석한 내용을 담은 종합 보고서를 15일 회원국에 제출합니다.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는 유엔이 핵실험을 막기 위해 1996년 창립한 핵실험 감시기구로, 세계 183개국이 가입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