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외문화연락위원회 특사’란 직함을 가진 유일한 서양인 알레한드로 카오 데 베노스(Alejandro Cao de Benos)씨가 스페인 즉 에스빠냐 동부 바르셀로나 근교에서 무기 밀매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 등은 14일 스페인 남성 베노스 씨의 타라고나 자택에서 시민경비대가 개량형 총기4개와 탄약통 2천 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페인 시민경비대는 전국적인 작전을 통해 베노스 씨 등 10명을 개량무기 밀매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그러나 베노스 씨의 무기밀매 행위가 북한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조선일 이라는 한글 이름도 갖고 있는 베노스 씨는1년의 반 정도를 평양에 거주하며 방북 외국 사절단을 유치하거나 대북 투자를 원하는 외국인들과 북한 간 중개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