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은 29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이 직면한 안보 도전 중 하나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거듭 거론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일삼아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을 위협하고 역내 긴장을 고조시킨다는 것입니다.
카터 장관은 이날 미국 서부 샌디에고에 정박한 항공모함 '칼 빈슨' 호에서 한 연설에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미국은 억제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한미 군사동맹이 진화하고 있다면서 올해 초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국 내 사드, 즉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미일 군사동맹, 한미 군사동맹 등 양자 군사협력에 더해 한미일 3국이 연합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면서 사상 최초로 지난 여름 한미일 3국이 함께 탄도미사일 방어 훈련에 나선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카터 장관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은 첨단 군사력을 유지하면서 핵심 이해당사국으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