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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구적 재앙을 막기 위해서 선진국들이 북한의 핵 위협을 막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스테펀 하퍼 캐나다 총리가 밝혔습니다. 하퍼 총리는 북한의 무조건적인 6자회담 복귀도 촉구했습니다.
박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 경제와 정치를 선도하는 선진 8개국(G8)은 커가는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스테펀 하퍼 캐나다 총리가 말했습니다.
선진 8개국 회의 의장국인 캐나다의 하퍼 총리는 30일 퀘벡에서 열리고 있는 선진8개국 외무장관 회담에서 환영 연설을 통해 북한과 함께 이란의 핵 위협을 전 지구적 재앙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퍼 총리는 특히 북한을 이란과 함께 국제사회의 의무를 준수하지 않는 국가로 지목했습니다.
그는 “북한과 이란 둘 다 폭력과 위협을 통해 자국민의 기본 권리를 박탈하고 있다”며 두 나라를 “국제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퍼 총리는 북한이 조건없이 6자회담에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이란에 대해서도 핵 개발을 중단하고 대화에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더 나아가 만약 필요하다면 제재를 포함해 더 강화된 국제사회의 공조를 통해 이란 정권을 압박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