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DC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24일, 백악관이 지난 10일 국가정보국 산하에 신설했다고 밝힌 사이버위협정보통합센터가 앞으로 미국을 겨냥한 모든 사이버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 연구소는 그동안 미국 정부는, 북한 등 적대세력의 각종 사이버범죄나 간첩활동 방지를 위한 부서가 분산돼 있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사이버위협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은 그동안 주로 한국의 정부 기관과 군 관련기관, 그리고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공격을 통해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해 11월 미국의 소니영화사를 목표로 했던 북한의 사이버공격 형태가 2013년 3월 한국의 은행들을 공격했던 것과 놀랍게도 유사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