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김정은은 ‘어린 독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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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국무부의 존 커비 대변인은 연일 핵위협 수위를 높이는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어린 독재자(young dictator)'로 호칭하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양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커비 대변인은 9일 국무부 정례기자설명회에서 김 제1위원장의 핵탄두 소형화 주장 등 최근 북한의 도발적 언사에 대해 이는 “한반도 긴장완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젊은이(young man), 즉 김정은 제1위원장은 핵무기 개발 대신 주민들의 민생을 돌보라고 지적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이 젊은이는 (핵과 미사일 등) 무모한 역량을 추구하는 대신 북한 주민에게 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북한 측의 핵탄두 소형화 주장을 믿느냐는 질문에 그동안 김정은 제1위원장은 국제의무를 조롱하고 위반하겠다는 의지와 능력을 증명해왔다면서 그의 발언을 심각하게 여겨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이어 김 제1위원장을 어린 독재자(young dictator)로 호칭하며 거듭 북한의 핵개발을 비난했습니다.

커비 대변인:분명히 이 어린 독재자는 지속적으로 국제의무를 위반하고 주민의 간절한 요구를 계속 외면하고 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또 김 제1위원장을 비하하려는 의도로 그의 어린 나이를 지적하는 것이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이는 그가 자초한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그동안의 행태와 그가 북한 주민을 대하는 방식을 통해 스스로 자신을 하찮게 만들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He belittles himself with his own conduct and the way he treats his own peo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