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19일 북한으로부터 압수한 외교행낭을 북한측에 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관계자는 19일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이 지난달 16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북한 관리 3명에 대한 출국 검사를 한 사실을 미국 정부도 잘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 행낭(package)을 지난 17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로 반환했다며 유엔 소재국인 미국은 유엔본부 협정에 대한 책임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 국토안보부는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개최된 장애인권리협약(CRPD) 회의에 참가한 뒤 뉴욕 JFK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려던 북한 대표단의 외교행낭을 압수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북한 외무성은 18일 미국 당국이 최근 미국 뉴욕 공항에서 압수했던 북한 대표단의 외교행낭을 북한 측에 반환하고 공식 사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미 국무부는 사과여부를 확안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