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한의 말 아닌 행동으로 판단"

미국 정부는 북한이 최근 중국에 특사를 보내 대화 재개 의지를 밝힌 데 대해 북한의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북한을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의 패트릭 벤트렐 부대변인은 28일 정례기자설명회에서 북한 특사의 방중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미국과 중국은 한반도의 비핵화가 필수적이란 데 대해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국제사회가 북한의 말이 아니라 행동을 가지고 북한을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The global community will judge North Korea by its actions not its words.)

미국은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야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앞서 한국 정부도 북한과 대화를 위한 대화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