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로이스 “확고한 대북제재 이행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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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미국의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은 28일 충실한 대북제재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양희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에드 로이스(Ed Royce) 하원 외교위원장은 ‘유엔에서 미국의 국익을 추진하는 방안(Advancing U.S. Interests at the United Nations)’을 주제로 28일 개최한 청문회에서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기술 실용화에 확고한 의지를 보이며 미국과 역내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스 위원장은 따라서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이스 위원장 : 중국 내 기업과 은행들이 북한 정권에 필수적인 경화를 계속해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 위원회가 채택한 미국의 법안에서 탄력을 받아 유엔 안보리에서 채택된 훌륭한 제재 결의들을 확고하게 이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로이스 위원장은 니키 헤일리(Nikki Haley)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취임 후 불과 몇 개월 만에 분명한 의지와 목표를 갖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의 핵 위협을 알렸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이스 위원장 : 지난 4월 의장국으로 안보리 회의를 주재하며 (헤일리 대사는) 핵확산 등 북한으로 인한 심각한 안보 위협을 조명한 바 있습니다. 미국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알렸습니다.

로이스 위원장은 이날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선 헤일리 대사의 발언대로 “인권과 분쟁은 직접적인 연관 관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자국민은 물론 북한 관광에 나섰다가 억류된 후 17개월 만에 혼수상태로 석방된 후 1주일이 채 못돼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Otto Warmbier) 씨 등 방문객들을 존중하지 않는 북한과 같은 정권은 주변국이나 국제적 합의도 존중하지 않는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