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13일 북한군 내 서열 2위인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반역죄로 대공화기인 고사포로 공개 처형됐다는 첩보에 대해 "이 충격적인 보도가 사실이라면, 북한 정권의 극도로 잔인한 행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프 래스키 국무부 부대변인 대행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북한 관리들이 처형됐다는 언론보도를 봤다”면서 “하지만 세부내용은 확인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슬픈 일이지만 이런 보도들은 처음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국의 국가정보원은 이날 북한군 내 서열 2위인 인민무력부장이 반역죄로 수백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최근 한국의 벌컨포와 유사한 대공화기인 고사포로 공개 처형됐다고국회 정보위 비공개 현안보고에서 보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