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 / 0:00
앵커: 수소탄 핵실험에 성공했다는 북한의 주장과 관련해 미국은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적절히 대응해 역내 동맹국들에 대한 방어를 계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양희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미국 국무부의 존 커비 대변인은 6일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 성공 발표 후 즉각 성명을 내고 북한을 핵 국가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성명에서 북한 핵 실험장 지역 인근의 지진활동과 북한의 핵실험 주장에 대해 알고 있다며, 이 같은 북한의 주장에 대해 확인할 수 없지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를 위반하는 어떤 행동도 규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역내 동반자 국가들과 긴밀한 협력 하에 상황을 주시하고 파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북한이 2006년 제1차 핵실험을 감행했고 이날까지 추가로 두 차례 더 핵실험을 했다면서 북한이 국제사회 의무와 약속을 이행할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