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의 다니엘 러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보좌관은 20일,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는 실수를 범한다면 북한이 현재 처한 문제와 북한 주민들의 고통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ussel
: We think that that(missile launch) would be a mistake that will only exacerbate the problems that North Korea faces and the suffering of the North Korean people.
러셀 보좌관은 이날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다음주 한국 방문과 관련한 기자설명회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도발적이고 국제의무를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이를 강행할 경우 고립이 심화되고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도 더 강화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러셀 보좌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방한 기간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 정상 등과도 양자회의를 통해 북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중국 측에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나서지 않도록 설득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함께 기자설명회에 나선 백악관의 벤 로즈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5일 한국에 도착한다면서 그날 첫 일정으로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즈 부보좌관은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비무장지대 방문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안보 공약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러셀 보좌관은 특히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건이 발생한 지 2년이 되는 시점에 이 같은 방문이 이뤄진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