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 대표부 앞 ‘김정남 피살’ 규탄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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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3일 북한의 도발을 강력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한 데 이어 14일에는 시민들이 모여 북한 김정은 정권을 규탄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뉴욕에서 정보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지난 12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하고,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 했다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규탄하는 시위가 14일 뉴욕 유엔본부 인근 북한대표부 건물 앞에서 열렸습니다.

시위에 참가한 30여 명의 시민들은 민생을 외면하고 탄도미사일 개발에 자원을 전용해 온 김정은 정권의 무모한 무력 도발과 이복형을 피살 사건에 규탄했습니다.

이날 시위는 미주탈북자선교회, 재미뉴욕재향군인회, 뉴저지 월남참전회, 뉴저지 6.25참전유공자회 등 4개 단체가 참가, 김정은 정권의 무모함과 잔인함을 국제사회에 고발했습니다.

미주탈북자선교회 마영애 대표는 김정남 피살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몇 년 전 간접적인 경로를 통해 김씨에게 미국 망명을 권했으나 당시 중국의 보호 감시가 워낙 강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