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개성공단 폐쇄 결정 힘들었을 것”

사진은 2013년 9월 개성공단에서 근로자들이 작업하고 있다.
사진은 2013년 9월 개성공단에서 근로자들이 작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 국무부의 대니얼 러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한국 정부가 개성공단을 폐쇄하기로 한 결정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얼마나 심각하게 여기는 지 명확히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러셀 차관보 10일 외신기자센터(FPC)에서 기자들에게 한국 정부의 이번 개성공단 폐쇄 결정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을 잘 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러셀 차관보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고집하는 한 국제경제체제에 접근할 수 없고 경제지원도 받을수 없다는 점을 북한 지도부에 인식시키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의 이번 개성공단 폐쇄 결정은 국제사회가 널리 공감하고 있는 이러한 필요성에 부합하는 행동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