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 / 0:00
앵커: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은 미국이 직면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보 위협 중 하나로 북한 핵문제를 꼽았습니다. 양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케리 장관은 28일 미국 워싱턴 DC 우드로윌슨센터에서 연설을 통해 TPP, 즉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의 의회 비준을 촉구하면서 아태지역 안보 문제로 북한 핵위협을 거듭 거론했습니다.
케리 장관 : 북한의 도발적인 핵실험과 장거리탄도미사일 개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위반하는 것입니다. 현재와 미래 북한의 이런 활동이 제기하는 위험은 미국과 역내 동맹국들에 진정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케리 장관은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은 물론이고 중국과 러시아 등 북핵 문제에 이해가 얽힌 국가들이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핵도발 등 비이성적인 행동을 일삼는 북한을 압박해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특히 북한과 친밀한 중국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날 미국이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비준에 실패한다면 미국의 신뢰도와 국가 안보에 큰 해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중국과 북한이 이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감소로 여길 것이고 동맹국들도 미국의 역내 방어 의지를 의심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