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한인청년들 통일에 앞장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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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간담회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RFA PHOTO/ 유지승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간담회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RFA PHOTO/ 유지승

앵커 : 한국의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찾았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2015년 내년을 통일 준비 원년으로 삼겠다며 미주에 거주하는 젊은 한인 세대들이 앞장서 한반도 통일에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유지승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미국을 방문한 류길재 한국 통일부 장관이 뉴욕과 워싱턴DC등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찾았습니다.

류 장관은 간담회에서 한반도 통일을 위해선 미국 내 한인 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인 사회에 올바른 통일 교육을 전개하기 위해 통일 교육 위원을 위촉해 이들을 통해 적극적인 통일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것이 류 장관의 설명입니다.

또한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미국 정부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여론 조성 역시 한인 사회가 담당해 줄 것을 요망했습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 : 미국의 국가 이익에도 도움이 된다 라고 하는 여론을 이야기 해 주신다고 하면 굉장히 중요한 미국이 한반도 통일에 대해서 지금도 적극적이지만 더 적극적으로 지지할 수 있고 나서는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한인 사회 내에서도 통일과 관련해 서로간의 대화를 통해 그 차이를 줄여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 젊은 세대들이 앞장서야 한다는 것이 류 장관의 의견입니다.

통일은 한반도의 문제 더 나아가 내 자녀들의 문제라는 생각으로 접근을 한다면 해외 통일 운동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했습니다.

류장관 : 젊은 세대들이 우리 통일 문제에 대해 관심도 갖고 그러면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반도 넓혀나가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해외 동포 사회의 통일에 대한 기반이라고 할까요 다져나가는 첩경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2015년은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류 장관은 분단 100년을 막기 위해선 내년을 본격적인 통일 준비 원년으로 삼겠다며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성찰하고 이를 행동을 옮길 수 있도록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