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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6.25전쟁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최근 한국에서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노재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는 25일은 6.25전쟁 발발 66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한국 정부는 6.25를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통일부는 통일 미래세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노래와 음식을 통해 통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제3회 청소년 통일문화 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지방 자치단체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습니다.
서울 송파구는 22일 서울놀이마당에서 지역 주민 1천여 명과 함께 통일 대합창을 엽니다.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바라는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노래에 실어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고 송파구청 측은 밝혔습니다.
또 24일에는 강원도 정선에서 ‘한국국제정치학회 제60주년 기념 학술회의가 개최되며, 이날 속초에서는 ‘제1회 전국 이북실향민 문화축제’가 개막됩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경기도새마을부녀회가 파주 임진각에서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문화교류 체험전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5천여 명의 시민과 탈북자가 참여한 이번 체험전은 북한 음식 만들기 체험과 통일 바람개비 만들기, 통일 엽서 적기 등 여러 활동이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