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2일 매티스 장관이 한일 순방을 통해 이들 동맹국들의 북한에 대한 우려를 청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측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우선 순위에 동아시아 안보상황이 올라 있다면서 매티스 장관이 한일 양국 지도자로부터 북한 김정은 정권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해 듣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한국 도착에 앞서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거듭 도발에 나서고 있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향후 행보를 예측하기 힘들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한국 관리들과 사드, 즉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도 반드시 논의할 것이라면서 사드 배치는 오직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2일 한국에 도착한 매티스 장관은 황교안 총리를 예방하기 앞서 청와대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도 만나 미국의 확장 억제 제공을 포함한 방위공약의 확고한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한국 청와대 측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