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단합된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양희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미국 국방부는 북미항공방위우주사령부(North American Aerospace Defense Command)에서 6일 동부 현지시각 7시 29분 북한이 서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탐지해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Detected and assessed as a North Korean launch, U.S. Strategic Command systems tracked a missile today on a southerly route over the Yellow Sea. The launch into space occurred at 7:29 p.m., EST, with North American Aerospace Defense Command determining …
국방부는 그러면서 북한의 도발에 대해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한국∙일본 등 동맹국들과 긴밀하게 협조할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도 이날 즉각 존 케리 장관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기술을 사용한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북한이 이번 미사일 발사로 지난달 6일 핵실험에 이어 불과 한 달여 만에 한반도를 포함해 동북아시아 역내와 미국의 안보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 행위를 두 차례나 감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무부는 국제사회가 단호하고 단결된 방식으로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 추구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조치를 취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따라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과 동반자 국가들과 북한의 행동에 책임을 묻기 위한 중대한 조처를 취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가 공동의 평화와 안보를 흔드는 용납할 수 없는 도전이라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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