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들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유지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 한인들도 북한이 핵실험에 이어 미사일 발사까지 강행한 북한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의 민주평통과 재향군인회 100여명은 지난 8일 북한의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민주평통의 마유진 수석 부회장은 북한에 대한 제재를 더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한인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유진 로스앤젤레스민주평통수석부회장 : 미국에 있는 한인들이 더 적극적으로 (북한의)핵저지 운동을 적극적으로 해야 될 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부회장은 미국 정치권에 계속해서 북한을 옥죄도록 요구하고, 전세계에 퍼져있는 한인들이 각국의 정치인들에게 북한에 더 강력한 제재를 요구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마부회장 : 구호에 그치지 말고 계속 실행으로 각 지역에 있는 한인들이 계속 정치인들에게 활동해야 합니다.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도 북한의 기습적인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녹취 : (북한은)대량 살상무기 제조를 중단하라.
오렌지 샌디에고 민주평통은 한반도 안정은 물론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가로막는 도발을 중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날 규탄대회를 가진 단체들은 북한이 하루빨리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해 비핵화 결단을 내리고 국제사회의 정상적인 일원으로 복귀할 것을 한목소리로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도발을 중단하고 남북간 약속했던 내용들을 이행하기 위해, 또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북 대화를 즉각 개시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국제사회와 한인사회가 협력해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