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포드 합참의장 “북, 미 본토에도 위협”

0:00 / 0:00

앵커: 미국의 조셉 던포드 합참의장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거론하면서 북한이 미국 본토에도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양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던포드 합참의장은 23일 미국 워싱턴 DC 브루킹스연구소 초청 간담회에서 북한을 러시아, 중국, 이란과 함께 미국의 4대 위협국 중 하나로 지목했습니다.

그에 더해 비국가적 위협으로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를 꼽은 던포드 의장은 북한의 최근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거론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에 핵탄두를 장착하려 노력한다는 점을 알 수 있고 또 이러한 미사일로 북한이 이제는 미국 본토를 위협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던포드 합참의장 : 이제 북한은 한국 뿐 아니라 동북아시아 지역, 또 더 나아가 미국 본토에 대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앞서 던포드 의장은 이달 초 한국의 이순진 합참의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도발 억지를 위해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또 미국은 동맹국 한국을 수호하고 동북아 평화 유지를 위해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고 한미동맹 강화에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