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미국 의회 상원과 하원의 외교위 산하 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도발이라며 강력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산하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코리 가드너 위원장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같은 새로운 무력 도발에 대해 미국 행정부는 반드시 강경한 정책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6일 발표한 성명에서 밝혔습니다.
가드너 위원장은 북한이 새로운 탄도 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지 약 한달 만에 다수의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미국은 새로운 대북제재와 역내 군사력 과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신속 배치를 포함한 강력한 대북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드너 위원장은 한국과 일본 등 미국의 동맹들에게 북한의 위협에 맞서 분명히 그들을 지지하고 함께 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했다.
이와 함께 가드너 위원장은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미친 사람’ 같다고 강력하게 비난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행정부에 대해 북한의 분별없는 행동을 막기 위해 즉각적이고 결정적인 행동을 취해야 하며 빠른 시간내에 강력한 대북 정책 수립과 관련한 보고를 받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하원의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테드 요호 위원장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전했습니다.
요호 위원장은 북한이 미사일 수 발을 발사한 것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며 동북 아시아 지역안보에 더 큰 불안정을 야기한다고 북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북한이 미국 본토인 서부까지 공격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확보하기 전에 강력한 정책으로 대응해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