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10월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기존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국의 북한전문 인터넷매체인 38노스는 열병식에서 선보인 미사일을 정밀 분석한 결과 2012년과 2013년에 공개했던 것들과 큰 차이가 없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미사일의 외형만을 봤을 때는 길이가 짧아지고 단순화되면서 3단 분리형에서 2단 분리형으로 바뀌었지만 기본적인 기술은 거의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38노스는 북한이 우크라이나 미사일 기술을 도입해 기존의 것들보다 구조적으로 향상된 디자인을 갖추게 됐다고 관측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반적인 면에서는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안정적인 기술발전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38노스는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