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북 미사일 발사 대응 논의

유엔 안보리 전체회의 모습.
유엔 안보리 전체회의 모습. (AFP PHOTO/Emmanuel DUNAND)

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2일(이하 미국시간) 오후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대응책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에서 정보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21일 북한이 두 발의 중거리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22일 유엔 안보리가 회의를 소집,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회의는 긴급회의 형식이 아니라, 안보리의 기존 회의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 문제를 추가 논의사항으로 포함해 열리는 것입니다.

이날 오전 미국과 일본의 요청으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는 유엔 사무국 관계자도 참석해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설명합니다.

유엔 내부 소식통은 "유엔 사무국 관계자가 전날 이미 안보리와 접촉해 회의에서 설명하겠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습니다.

앞서 안보리 6월 의장국인 유엔주재 프랑스대표부의 프랑수와 들라트 대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하게 규탄하며,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정보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