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PRI, 유엔 대북제재 전문가패널 긍정평가

스웨덴 즉 스웨리예의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11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유엔 대북제재 전문가단의 역할을 평가하는 글에서 북한의 무기와 군사 장비 밀수 등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불법활동의 수법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다면서 유엔 제재위원회의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역할이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단은 지난 2월, 북한의 무기와 군사 장비밀수, 미사일 발사와 조달, 재정과 해상 제재에 대해 전례없이 많은 사례를 포함한 2017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소는 전문가단의 대북제재 보고서에 중앙 아프리카공화국, 콩고 민주공화국, 에리트레아, 리비아, 수단, 소말리아 등 북한과 불법거래 내역이 소개되었다면서 이후 유엔이 대북 추가제재에 보고서 내용의 상당부분이 인용되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유엔 사무총장에 의해 임명되는 전문가단은 미국과 한국,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등 총 8명으로 구성돼 있고 현재 영국 출신이며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소속인 휴 그리피스씨가 업무를 총괄하는 조정관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