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번 주엔 북한을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16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반 총장이 유엔 최고조정이사회 보고를 포함해 이번 주 일정이 꽉 차있다고 밝히며 일부 언론이 보도한 금주 방북설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두자릭 대변인은 반 총장은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정, 대화를 증진시키기 위해 역할을 할 준비가 돼있다고 항상 밝혀왔다며 그 외에 추가할 말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엔 고위 관계자는 익명을 전제로 북한 측과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다며 상대가 있는 만큼 확정되기 전에는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외교가에선 수일 내로 사무총장실에서 그간의 진행 상황을 밝힐 것이라는 설과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에서 금명간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등의 관측이 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