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북, 도발 중단 시 조건없이 대화”

0:00 / 0:00

앵커: '6.15 남북정상회담 17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기념사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핵과 미사일은 국제사회의 위협"이라고 지적하면서 남북대화를 위한 북한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서울에서 목용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핵의 완전한 폐기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북미 관계 정상화까지 북한과 포괄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날 '6.15 남북정상회담 17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의 추가 도발을 중단하면 조건없이 대화에 나설 수 있다"면서 "핵 포기 결단은 남북 합의의 의지를 보여주는 증표로 이를 실천하면 북한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심각한 우려로 대두됐다"면서 "북한은 핵 개발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할 길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6.15 공동선언'과 '10.4 남북정상선언'을 이행하라"고 주장하는 북한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남북합의 존중과 이행을 촉구하고 있지만 정작 '말 따로 행동 따로'인 것은 북한"이라는 겁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남한은 남한대로 노력해야 겠지만 북한도 남북 합의 이행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