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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캐나다 정부가 세계안보와 평화를 위해 주변국들과 함께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대해 강력하게, 변함없이 대응해 갈 것을 재천명했습니다.
토론토에서 장소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저스틴 튀르도 캐나다 총리실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요청하는 캐나다 한인회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가 공동으로 보낸 성명서에 대한 답변을 보내왔다고 캐나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최진학 회장이 27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습니다.
튀르도 총리의 지반 씽 특별보좌관은 답변서에서 "캐나다정부는 북한의 유엔 제재결의 위반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탄을 강력히 지지하며 계속해서 북한의 핵 보유에 대해 단호히 반대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최진학: 캐나다 정부가 북한 핵 문제에 제재가 필요하다는 것을 명확히 했고 필요하면 추가제재도 할 수 있다는 적극적인 동조를 얘기한 것입니다.
하지만 캐나다 총리실은 성명서에서 함께 언급한 캐나다 북한인권법 지정에 대해서는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최회장은 전했습니다.
캐나다의 북한인권단체인 한보이스의 잭킴 고문은 이와 관련해 캐나다가 가장 강력하게 북한에 요구할 수 있는 부분은 핵 문제뿐 아니라 북한 인권문제라며 인권문제에서 가장 선두적 지위에 있는 캐나다가 북한인권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북한정권을 변화시키는 데 큰 영향력을 가진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장소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