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4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국무부에서 열린 미국 재외공관장 회의에서 북한과 이란의 핵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 필요성을 거론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이란이 '핵합의' 약속을 완전히 이행하도록 하고, 또 북한에 대한 효과적인 제재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We're going to have to continue to ensure that Iran fully meets its commitments under the nuclear deal; to make sure that we're enforcing effective sanctions on North Korea.)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미국 의회가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대북제재법안에 공식 서명한 데 이어 이번주 중으로 새로운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발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달 말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제4차 핵안보 정상회의에서도 북핵 문제가 중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효과적 대북제재 강화할 것”
